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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소방서 두호 펌뷸런스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생명 구해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4-06-12 18:38 게재일 2024-06-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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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북부소방서 두호3팀 펌뷸런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북부소방서(서장 심학수) 펌뷸런스가 최근 심정지로 쓰러진 60대 시민의 생명을 구했다.

지난 1일 오후 12시 36분쯤 북구 두호동 대로변에 한 시민이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119로 접수돼 두호 펌뷸런스가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김연만 소방위 등 3명의 펌뷸런스 대원들은 A씨가 맥박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임을 확인, 즉각 가슴압박과 함께 자동심장충격기(AED)를 사용해 심폐소생술을 시행했다.

이후 119구급대가 도착했고 다행히 A씨의 맥박과 호흡이 돌아왔다. 현장 도착 4분만이었다. 119구급대가 소생한 A씨의 응급처치를 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할 만큼 호전돼 상급병원에서 정기 진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 중이다.

펌뷸런스(Pumbulance)는 소방펌프차(Pump)와 구급차(Ambulance)의 합성어로 구급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출동시스템이다.

현재포항북부소방서가 운영 중인 펌뷸런스는 총 6대이며 2024년 5월말 기준 현재 568건의 구급 신고에 투입됐다.

김연만 소방위는 “펌뷸런스 출동으로 소중한 시민의 생명을 살려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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