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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PGA 2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06-10 19:41 게재일 2024-06-11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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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얼 토너먼트 공동 8위<br/>파리 올림픽 출전권 막판 불씨
임성재<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하며 2024 파리 올림픽 출전권 경쟁에서 막판 불씨를 지폈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2천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1타를 잃었지만 전날 공동 11위에서 순위가 올라 공동 8위(1언더파 287타)에 자리했다.

지난달 27일 찰스 슈와브 챌린지 공동 9위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상위권 입상이다.

세계랭킹 32위 임성재는 파리 올림픽 출전 순위에서 김주형(22위), 안병훈(26위)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세 번째다.

안병훈은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22위(4오버파 292타), 김주형은 공동 43위(9오버파 297타)에 그쳤다.

안병훈은 최종 라운드에서 3타를 잃었고, 김주형은 2오버파 74타를 쳤다.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 2명에 끼려면 임성재에게 남은 기회는 이제 US오픈 단 1개 대회다.

김주형과 안병훈을 추월하는 건 쉽지는 않지만, 가능성이 여전히 살아있다. 파리 올림픽 출전권은 오는 17일자 세계랭킹으로 결정한다.

세계랭킹 46위 김시우는 3오버파 75타를 쳐 공동 15위(2오버파 290타)로 대회를 마쳤다.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4라운드 합계 8언더파 280타를 적어내 시즌 5번째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셰플러는 2오버파 74타를 쳐 1타를 줄이면서 추격한 콜린 모리카와(미국)를 1타차로 제쳤다.

최종 라운드에서 언더파 스코어를 낸 선수가 6명에 불과할 만큼 코스 난도가 높은 탓에 셰플러는 이번 시즌 들어 가장 나쁜 최종 라운드 스코어를 받아쥐었지만 우승하는 데는 걸림돌이 되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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