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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은 2R 단독 선두… 한국 선수 LPGA 첫 승 희망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06-09 19:31 게재일 2024-06-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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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라이트 클래식  2언더파 
신지은의 2라운드 경기 모습. /게티이미지, AFP=연합뉴스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175만 달러) 둘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서며 한국 선수의 시즌 첫 승 가능성을 키웠다.

신지은은 9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베이코스(파71·6천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1라운드 8언더파 63타를 쳐 2위에 올랐던 신지은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2타를 써내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2위 알반 발렌수엘라(스위스·9언더파 133타)와는 한 타 차다.

2016년 5월 VOA 텍사스 슛아웃에서 LPGA 투어 1승을 보유한 신지은은 8년여 만에 승수 추가 희망을 밝혔다.

특히 올해 1월 개막해 앞서 13개 대회가 열린 2024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의 우승이 한 번도 없던 터라 이번 대회에서 우승자가 나올지 관심을 끄는 상황이다.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 선수 우승이 나오지 않으면 2000년 이후 24년 만에 개막 후 한국 선수 최다 대회 무승 기록이 된다.

2000년에는 개막 후 16번째 대회인 6월 캐시아일랜드 그린스닷컴 클래식에서 박지은이 한국 선수 첫 승을 따냈다.

2000년 이후로는 2008년과 2014년에 개막 후 14번째 대회에서 한국 선수 첫 승이 나온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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