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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지사, APEC 사무총장에 “내년에 경주에서 봅시다”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4-06-02 20:08 게재일 2024-06-0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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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주최 포럼서 유치활동
이철우(오른쪽) 지사가 지난달 30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주최하는 제주 포럼 만찬에 참석해 레베카 파티마 스타마리아 APEC 사무총장을 대상으로 APEC 경주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 지사가 지난달 30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주최하는 제주 포럼 만찬에 참석해 APEC 경주 유치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이 지사는 이날 외교부 장관 주최 공식 만찬에서 레베카 파티마 스타마리아 APEC 사무총장, 후쿠다 야스오 전 일본총리, 까으 끔 후은 ASEN 사무총장 등 주요 인사와 조태열 외교부 장관, 송민순, 유명환, 김성환, 윤병세 전 외교부 장관들을 차례로 만나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 당위성을 설명했다.


이중 한 전직 외교부 장관은 이 지사에게 “경주가 역사와 전통이 있는 곳으로 대한민국을 잘 알릴 수 있는 곳”이라며 경주 유치 동의 뜻을 밝히기도 했다.


이 지사는 조태열 외교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경북도민들은 APEC 경주 유치를 위해 그동안 최선을 다했고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고 말하자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경북이 의전 등 APEC 경주 유치를 위해 모든 관계자들이 열정적으로 잘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화답했다.


또한 이 지사는 레베카 파티마 스타마리아 APEC 사무총장을 만나 “APEC사무총장님 내년에 경주에서 봅시다”고 인사를 건네기도 했다.


앞서 외교부 실사단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후보도시 현장실사에서 경주의 자연 경관과 호텔, 리조트 등 숙박 시설에 대한 만족도가 높았고, 공항 접근성과 안전성도 뛰어난 것으로 판단했으며, 도시의 역사 문화적인 면도 긍정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북도는 2021년 7월 6일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선언한 후 범시민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서명운동을 펼쳐 146만3,874명의 지지를 받았고, 경북유치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서울과 경기도의 지지 요청을 끌어내는 등 여러 방면에서 노력해 오고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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