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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뉴캐슬과 친선전 승부차기 무릎

연합뉴스 기자
등록일 2024-05-23 19:49 게재일 2024-05-24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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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출전 손흥민 61분 소화
‘캡틴’ 손흥민<사진>의 소속팀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이상 잉글랜드)와의 프리 시즌 첫 경기에서 승부차기로 졌다.

토트넘은 22일 오후 호주 멜버른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친선 경기에서 전·후반 90분 간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5로 무릎을 꿇었다.

토트넘과 뉴캐슬은 한국시간으로 20일 0시 각각 셰필드 유나이티드, 브렌트퍼드전을 마지막으로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일정을 마무리했다.

잉글랜드에서 리그 최종전을 치른지 사흘이 채 되지 않아 지구 반대편인 호주로 날아가 친선전을 치른 셈이다.

토트넘과 뉴캐슬 모두 지난 시즌 주축으로 활약한 선수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데얀 쿨루세브스키, 구단 서포터스 선정 ‘올해의 선수’에 뽑힌 미키 판더펜 등을 내보냈고, 뉴캐슬 역시 알렉산데르 이사크, 브루누 기마랑이스, 조엘린통 등을 선발 명단에 올렸다.

이벤트 경기인 만큼 양 팀 선수단은 미소를 띤 채 경기에 임했다.

토트넘은 전반 45분 알렉산데르 이사크에게 동점골을 내주고 1-1로 전반을 마쳤다.

양 팀은 후반전 벤치 멤버를 대거 투입했고, 손흥민 역시 후반 16분 브리안 힐과 교체돼 그라운드를 나왔다.

후반전 양 팀 모두 추가 득점에 실패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토트넘이 4-5로 패했다.

한편 10만석 규모 경기장에는 7만8천419명의 축구 팬이 입장해 두 팀과 호주 출신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을 향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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