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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석 더 줬다’ 정영환 발언, 홍준표 “선거 망쳐놓고 자화자찬”

고세리 기자
등록일 2024-05-18 12:49 게재일 2024-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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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정영환 전 공천관리위원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과 국민의힘 정영환 전 공천관리위원장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국민의힘 전 공천관리위원장인 정영환 고려대 교수를 겨냥해 “공천을 엉망으로 해서 당 쇄신 부족으로 참패의 큰 원인을 제공한 사람이 뻔뻔하게 나와서 자화자찬”한다며 강도높은 비판을 했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정 전 위원장이 총선백서 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국민들이 21대 총선보다 6석을 더 주셨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페이스북에 이 같이 적었다. 정 전 위원장은 “현명한 주권자들인 국민들이 2020년 제21대 총선보다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에) 6석을 더 주셨다”며 “국민의힘에 엄중한 심판을 하시면서도 희망의 그루터기를 주셨다”고 평가한 바 있다. 이는 국민의힘이 지역구 의석수로는 지난 총선 때 84석보다 6석을 더 얻은 점에 의미를 부여한 것이다.

홍 시장은 이에 대해  “170석 운운 할때는 언제냐”며 “앞으로 저런 정치도 모르고 선거도 모르는 사람에게는 절대 공천 칼자루 주면 안 된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석고대죄해도 모자랄 판에, 초짜 둘이서 짜고 선거 망쳐놓고 무슨 낯으로 나와서 저런 말을 하냐”고 날을 세웠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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