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임신보호출산법’ 속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전문 역할 모색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국민의힘 김상훈(대구 서) 의원과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가 최근 국회에서 ‘한부모가족복지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국 복지시설 종사자와 각계 인사들이 약 200명 이상 참석해 한부모 가족의 복지에 관심을 더했다.
포럼은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 관련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역할’을 주제로, 위기 임신 및 보호출산 지원과 아동 보호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따른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의 역할과 위기임산부 및 아동 대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김혜진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발표했고 김재연 대한산부인과의사회장, 김영란 숙명여대 사회복지학 교수, 신욱수 보건복지부 아동정책과장, 한부모가족복지시설 생활인과 종사자가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김상훈 의원은 “특별법 시행일이 머지않은 만큼 효과적인 법 시행을 위해 사회적·제도적·심리적 측면을 아우른 다각적인 논의가 이뤄져야 하는 시점”이라며 “복지시설의 전문적 역할과 새로운 특별법에 걸맞은 사업방향을 도출하는 유의미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성희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장은 “특별법 시행을 통해 한부모가족복지시설이 담당할 지원과 역할을 확인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꼭 필요하다”며 “행정과 현장이 대상자를 신속히 지원함으로써 저출산 시대에 위기임산부들이 아동 양육의 길을 선택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세리기자 ksr1@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