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11개국 관광 분야 고위공무원 20여 명이 지난 3일 문경시의 관광 우수사례를 듣기 위해 문경시를 방문했다.
이들은 베트남, 라오스, 솔로몬제도 등 총 11개국 개발도상국 관광지도자들로, 이날 현장답사의 일환으로 문경시를 찾았다.
연수단은 대한민국 명예 축제인 2024 문경 찻사발 축제 현장을 찾아 전통 찻사발과 다례(茶禮) 등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했다.
현장답사 이후 문경시청을 찾은 연수단은 로컬 관광 콘텐츠 그룹인 엘오알오(LORO)로부터 주민 협업을 통한 관광자원 개발 사례와 지역 디자인 및 굿즈 개발 등 현장 노하우를 청취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KOPIST 실무급 연수를 통해 전국의 많은 지자체 중에서 문경시를 방문한 것에 대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이번 교류를 통해 관광과 관련해 많은 것을 얻어가시고, 후에 문경시를 다시 한번 찾아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KOPIST 프로젝트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관광개발협력 공적개발원조(ODA)의 일환으로 지난 2014년 시작한 사업이다. 개도국 관광지도자들에게 한국의 관광 개발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사업으로 관광 개발 협력 분야의 대한민국 대표행사로 자리매김했다.
/강남진기자75kangn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