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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K배터리 산업파크 조성으로 전기선박 산업 혁신 이끈다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4-05-03 15:11 게재일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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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는 지난 2일과 3일 양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2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에 참가했다. <사진>  

국제전기선박엑스포는 친환경 선박산업 생태계 확산을 위해 한국전기선박협의회와 제11회 국제이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 주최로 지난해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엑스포는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 조영훈 제주도지사, 길홍근 국제전기선박엑스포 위원장,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 주제 발표, 패널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포항시는 2일 주제 발표 세션1에서 ‘전기소형선박 K-Battery 산업파크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이차전지와 조선 기업이 집적해 있는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와 올해 포항 송도동에 준공된 첨단해양산업 R&D센터 등 전기선박산업 육성 및 연구개발에 특화된 포항의 산업 여건을 소개했다.

또 규제자유특구 및 이차전지 특화단지 사업추진을 기반으로 오는 2029년까지 약 1천억 원 규모의 △사용 후 배터리 재활용시설 △전기선박용 배터리 생산공장 △기술개발 및 비즈니스센터로 구성된 전기소형선박 K-Battery 산업파크 등을 영일만 산업단지 일원에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3일에는 지난해 12월 포항시가 한국 지자체 대표로 참석해 체결했던 한-아이슬란드 전기소형선박 MOU의 주요 기관들이 모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및 그린수소 생산단지를 방문했다.

시는 이날 MOU 기관별 전기선박산업 현안 공유를 시작으로 제주 해양수산분야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 수전해 실증단지 답사 후 친환경 선박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K배터리 산업파크 조성으로 포항이 대한민국 전기선박 산업의 전초기지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산업 육성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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