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유치원 어린이날 축제<br/>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이승훈 초청
포항제철유치원(원장 윤수정)은 지난 1일 어린이날을 맞아 어린이와 학부모 500여 명을 대상으로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이승훈 선수 초청 희망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행사’를 가졌다.
이승훈 선수는 공학도 출신으로 지난 2022년 세계 최대 규모의 종이비행기 날리기 대회 ‘레드불 페이퍼 윙스(Red Bull Paper Wings)’곡예비행 부문에서 마술을 접목한 곡예비행으로 대회 역대 최고 점수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현재 다양한 방송활동과 강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이 선수는 강연을 통해 재미있어서 시작한 종이비행기 접기로 사람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주는 꿈을 이루게 됐다는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는 어린이들에게 좋아하고 재밌는 놀이를 계속해 나갈 것을 격려했다.
어린이들은 자신이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놀이가 꿈을 이루고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는 사실에 놀라고 도전받았다. 학부모들은 자녀의 흥미와 관심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존중해줘야겠다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이어진 축하 공연에서 이 선수가 펼친 종이비행기 곡예비행쇼를 감상한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은 감탄과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환호했다. 이후 어린이들이 부모님과 함께 종이비행기를 접고 날리는 활동을 통해 어린이들은 종이비행기가 보여주는 과학에 높은 흥미를 가졌고, 학부모들은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즐거움을 느꼈다.
윤수정 원장은 “‘어린이날’을 맞이해 마련한 이번 행사에서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선수와의 만남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신이 좋아하고 재밌어하는 것에 관심을 갖고 의미 있게 바라보며 자신만의 꿈을 꾸는 희망찬 어린이로 자라나길 바란다”며 “학부모들 또한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존중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