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헌 개인전 ‘몽상가-내면풍경전’ 19일까지 갤러리 토마
“저에게 ‘어린 왕자’ 는 그리움의 상징체입니다. 제 작품 활동은 동화 속 어린왕자를 통해 상처받은 내면의 또 다른 나를 만나러 가는 여정입니다.”
이상헌 개인전 ‘몽상가-내면풍경전’이 19일(일)까지 대구시 중구 갤러리 토마(중구 달구벌대로 446길 18-13)에서 열린다.
2019년 갤러리토마 이상헌 초대 개인전 ‘몸짓’전 이후 5년 만에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작가는 유년시절 가족들과 떨어져 할머니께 키워졌던 외로웠던 시간들을 회상하고, 중년이 된 후 ‘어린왕자’라는 소설을 통해 깨달은 내면의 추억을 작품으로 풀어냈다.
이번 전시에는 나무작업과 어린왕자의 브론즈 등 20여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작가는 경북대 미술대학을 졸업하고 국내외에서 활발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국, 미국, 일본, 덴마크 등 각국에서 23회 개인전을 열었으며, 2022년 한국현대조각초대전 작품상(대상) 등 수상 이력을 갖고 있다.
오프닝 행사는 4일 오후 5시에 열릴 예정이다.
/한상갑기자 arira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