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28년까지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을 12% 가량 줄이고 자원 재사용 순환 이용률을 61.1% 까지 높이기로 했다.
포항시는 19일 포항시청 회의실에서 ‘포항시 자원순환집행계획 수립 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환경단체, 자원순환 관련 업체 종사자 및 관계 공무원 등과 협의해 순환경제 시정 목표를 정했다. 자원순환집행계획은 환경부 자원순환기본계획과 경북도 자원순환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자원의 효율적 이용과 환경보전, 지속가능한 순환사회 구축을 위한 중장기 정책 방향과 세부 추진계획을 담은 5개년 계획이다.
이번 계획안에 따르면 2028년까지 생활계 폐기물에서 1인당 쓰레기 발생량을 1,137kg에서 1,002kg으로 12% 줄이고 현재 평균 36.1% 수준인 순환이용률을 61.1%로 높인다는 것.
최종처분율(매립·소각)은 11.5%에서 7.7%로 3.8%p 낮추기로 했다.
이를 위해 ‘생산-소비-관리-재생’등 추진단계를 4단계 나눈 후 자원 순환 실천 문화 확산, 소각 잔재물 재활용 확대, 친환경 폐기물처리시설 확충 등 세부안을 수립했다.
고원학 환경국장은 “내실있는 자원순환 집행으로 폐기물양은 줄이고 재활용률을 늘려 경제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