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업무담당자 40명 위촉<br/>첫 지역교권보호위원회 개최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천종복)은 지난 17일 5층 대회의실에서 지역교권보호위원회 위원 및 업무담당자 40명을 대상으로 위원 위촉식과 제1회 지역교권보호위원회를 개최했다. <사진>
지역교권보호위원회(교보위)는 최근 학교 일선에서 교육활동 침해 사안이 증가하면서 교원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교원의 교육활동을 보호하고, 학교 구성원 간의 갈등과 분쟁을 줄이기 위해 출범했다.
교보위는 지난달 28일 현직 교원, 경찰공무원, 변호사,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29명의 위원이 위촉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2년간 교육활동 침해학생 및 보호자에 대한 조치, 교원의 교육활동과 관련된 분쟁 조정 등을 심의하게 된다. 이날 교보위가 지원청으로 이관된 후 첫 회의가 진행됨에 따라 이번 위원회에서는 △지역교보위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내용, △교육활동 예방 대책 수립에 대한 보고 와지역교육지원청 단위 교육활동 침해 기준 마련 △소위원회 위임에 관한 사항을 심의 등을 안내하는 시간을 가졌다.
천종복 교육장은 “교권과 학생의 학습권이 함께 존중돼야만 우리 학교가 안정화되고 행복해지는 기반이 된다”며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학교 구성원 모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가 선행돼야 한다”고 전했다. /구경모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