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등 합동 안전관리 강화
이번 진단은 포북서 범죄예방대응과, 여성청소년과, 흥해파출소, 포항시 지진방재사업과, 흥해읍행정복지센터와 공동 진행했다. 흥해읍 공폐가는 지난 2017년 포항 지진으로 전파판정을 받고 현재는 주민이 거주하지 않아 방치된 상태로, 각종 생활폐기물 등이 적재돼 있고 출입문 등이 파손돼 있었다. 특히 초·중·고교가 인접해 있어 각종 안전사고와 학생들의 비행 및 범죄 발생 위험으로 주민들을 불안하게 했다.
이날 범죄예방진단을 통해 포북서와 포항시, 흥해읍에서는 우선적으로 해당 장소의 출입문을 시정·봉쇄하고, 경고 안내문을 부착해 무단침입을 방지하기로 했다. 또 CCTV 설치 등을 검토·추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포항북부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범죄예방진단을 실시하겠다”며 “범죄취약요소를 사전에 발굴·보완함으로써 주민들의 체감안전도 향상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