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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대통령, 오늘 국무회의서 총선 참패 입장 발표

박형남기자
등록일 2024-04-15 20:07 게재일 2024-04-16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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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16일 국무회의에서 여당이 참패로 끝난 총선 결과와 관련해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생중계로 진행되는 국무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국정 쇄신 방향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여소야대 국면에서 야당과의 협치 방침 등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 이후 직접 발표하는 총선 관련 메시지는 처음이다. 다만 별도의 대국민 담화나 기자회견은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국무회의 때 총선 관련 발언을 한다면 따로 대국민 담화를 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022년 8월 17일 취임 100일 이후 별도 기자회견을 열지 않았고, 지난 1일 의료개혁 관련 대국민 담화 당시에도 별도 질의응답은 없었다.


이런 가운데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선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총리 후보군으로 대구·경북(TK) 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 권영세 의원 등이 거론되지만 아직 가닥이 잡히지 않았다. 민주당 대표 출신인 김한길 위원장은 여야에서 불만이 나오고 있고, TK출신 주 의원은 온건하고 합리적인 성격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수도권에서 참패한 여권 입장에서 도로 영남당이라는 비판이 걸림돌이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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