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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 축구부, 홈경기 잊지 못할 추억 선물

심한식 기자
등록일 2024-04-01 13:54 게재일 2024-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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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원유치원 어린이들과 경일대 선수들이 함께 입장하고 있다. /경일대제공
예원유치원 어린이들과 경일대 선수들이 함께 입장하고 있다. /경일대제공

경일대 축구부가 지난 29일 경일대 축구장에서 열린 2024 대학 U리그 1부 제4권역 개막전에 대학 인근 어린이들을 초대해 추억을 선사했다.

경일대는 올해부터 지역사회 유아·어린이와 노년층,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역사회와 함께 만드는 지역 이벤트’를 홈경기마다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한다.

이날 대학 U리그 개막전에는 경산시 하양읍의 ‘예인유치원’의 원아들과 학부모들을 초대해 △선수 에스코트 입장 △승리의 하이파이브 △하프타임 축구 경기 △개막전 시축 △기념 촬영 등의 이벤트를 진행했다. 

선수 에스코트 입장 순서에서는 최근 국제규격의 인조 잔디로 리모델링을 마친 축구장의 넓고 푸른 그라운드 위에서 대학생 형, 오빠들의 손에 이끌려 아장아장 걸음을 옮기는 어린 원아들의 모습에 관중은 웃음을 짓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예원유치원 이미향 원장은 “오늘 행사에 참여한 아이들이 무척 밝고 좋아한다”라며 “경일대에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행사를 주최해 줘서 감사하고 올해뿐만 아니라 계속 행사가 진행됐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홈경기를 준비한 경일대 축구학과 안준상 교수는 “올해부터 우리 축구부 홈경기를 활용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만들어 보고자 한다”며 “프로 스포츠가 부재한 경산시에서 우리 시민들, 특히 취약계층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경일대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심한식기자 shs1127@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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