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입학식<br/>미국·독일·이스라엘·뉴질랜드 등<br/>전체 신입생 중 13%가 외국 국적<br/>수도권 35%·비수도권 65% 비율<br/>“글로벌·전국구 대학 면모 과시”
올해 한동대 신입생 국적 수가 무려 35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동대학교(총장 최도성)는 5일 “올해 입학한 신입생 870명 가운데 13% 113명이 미국과 독일, 이스라엘, 뉴질랜드, 폐루 등 외국 35개 국적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에 한동대는 지난달 26일 열린 입학식 식전 행사 학사 행렬에서 신입생들의 35개 출신 국가의 국기 행렬이 실시됐다. 입학식도 한국어와 영어 등 2개 언어로 진행됐다.
또 한동대의 올해 신입생 비율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출신이 35%를 차지했고 비수도권 출신은 65%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동대 측은 “신입생 지역 비율에서 보듯 한동대는 전국의 모든 학교에서 지원하는 전국구 대학”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한동대는 정보기술(IT)과 국제경영, 국제법(UIL) 등 영어 수업으로만 학위를 취득할 수 있는 11개 전공과목이 있으며, 학교전체 수업의 약 41%가 영어로 진행되고 있다.
외국인 재학생 뿐 아니라 한국인 학생 역시 수업 가운데 25%를 영어로 이수해야 하며 다양한 해외 전공 봉사활동이나 전인적 세계시민교육 커리큘럼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
글로벌리더십학부 한나 커리(21·미국 노스캐롤라이나) 학생은 “전체 재학생 국적 수는 60여개에 달한다”면서 “글로벌 커뮤니티가 우리 대학의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