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7천만원 운영비 절감<br/>온실가스 639t 감축 효과 기대
상주시가 탄소중립 그린뉴딜 선도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상주시는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자립화를 위해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 일환으로 지난 20일 축산환경사업소의 2차 태양광발전 설비를 준공하고 상용발전에 들어갔다.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은 에너지 사용량이 많은 공공하수처리시설,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사용 전력을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국비 50%, 도비 15%를 지원받아 추진한다.
상주시가 이번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는 지난 2021년 6월에 준공된 1차 사업(546kW)에 이어 진행한 2차 사업(490kW)이다.
경북도 내 최대 규모로, 시는 이 사업을 통해 연간 약 2억7천만원의 운영비 절감과 더불어 온실가스 639t의 감축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상주시축산환경사업소는 연간 4만3천여t의 가축분뇨와 3천900여t의 음식물쓰레기를 자원화해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는데, 태양광발전설비 1천36KW와 향후 바이오가스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해 탄소중립 그린뉴딜 정책의 선도지구로 개발할 계획이다.
상주시 관계자는 “2023년 말에 준공된 스마트그린도시 조성사업과 이번에 준공된 태양광발전시설 설치사업, 현재 진행중인 환경기초시설 바이오가스화시설 설치사업 등을 통해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모범적으로 대응하는 그린뉴딜 선도도시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