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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작년 호우피해 하천 11개 사업구간 조기복구

이창훈 기자
등록일 2024-01-31 20:08 게재일 2024-02-0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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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825억 투입… 22개월간 추진

경북도가 지난해 호우피해 하천에 대해 조기복구에 나선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6~7월 호우로 피해 정도가 커 개선 복구가 필요한 8개 하천의 제방축조 49.52㎞, 교량가설 27곳, 퇴적토 제거 84만㎥ 등을 11개 사업 구간으로 구분해 빠른 복구작업을 시행한다.

도는 근본적인 위험성을 제거하는 등 예산 1천825억 원을 투입해 22개월간 사업을 추진한다.

지난해 수해 당시 응급 복구를 마무리하고, 8월 실시설계 용역에 들어가 주민설명회를 통해 지역 의견을 반영하고, 이후 소규모환경영향평가·공법심의·설계경제성검토를 실시했다.


또, 환경부, 행정안전부와의 협조로 설계를 병행해 재해 발생 6개월 만에 착공 단계로 진행했다.


도는 앞으로 시·군, 경북개발공사와 협의해 토지 보상을 추진하고, 공정·품질·안전·환경관리에도 나설 계획이다.


공사 기간 단축을 위해 8개 피해 하천을 11개 구간으로 구분, 지역 중심의 건설업체 참여로 지역 장비·자재·인력이 활용돼 지역 경기 활성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보고있다.


빠른 복구 추진과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현장대리인과 기술자와 감리단을 현장에 배치해 안전하고 견실한 시공을 책임지며 민원을 처리할 계획이다.


또, 사업 착공을 알리는 안내표지판 설치, 공사 불편 협조와 편입토지보상협조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시하는 등 대대적인 홍보 활동도 벌인다.

이와 함께 우기대비 수방자재·장비·인력배치 등 경북도와 비상연락체계가 가동된다.

/이창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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