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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가 정치 맛 들이면 사법적 정의 사라져”

김영태기자
등록일 2024-01-29 20:08 게재일 2024-01-30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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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우려 표명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검사들의 정치 참여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이날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검사가 정치에 맛 들이면 사법적 정의는 사라지고 세상은 어지러워진다는 것도 알아야 한다”며 “검사가 너도나도 출마하겠다고 정치판에 뛰어드는 것도 우려스럽다”고 밝혔다.


또 “유무죄는 법원의 판단이라고 방치하는 검사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검사라고 보지 않을 수 없다”면서 “최근 이러한 검사들이 많아지고 검사가 샐러리맨화되는 현상은 참으로 우려할만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검사는 다른 사람의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수사를 하는 사람으로 그 결과에 대해 직과 인생을 걸고 책임지는 수사를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홍 시장은 “검사 11년 동안 중요사건을 수사 할때는 무죄나면 검사직 사퇴를 늘 염두에 두고 수사를 했다”며 “그렇게 하니까 재직기간 내내 중요사건 무죄는 단 한건도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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