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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공약개발본부에 TK 송언석, 양금희, 김병욱 임명

박형남 기자
등록일 2024-01-15 17:23 게재일 2024-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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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격차 해소·정치 개혁에 초점”

국민의힘이 4월 총선을 겨냥해 공약개발본부를 출범하고, 이르면 이번 주중 1호 공약을 발표한다. 대구·경북(TK)에서는 송언석(김천) 의원이 공약개발본부 본부장을, 양금희(대구 북갑) 의원은 민생플러스 단장, 김병욱(포항남·울릉) 의원은 희망 플러스 단장을 맡았다. 

15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국민의힘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 단장으로 참석한 의원들은 ‘국민 택배’라고 적힌 상자를 들고 “국민의 내일로, 국민 택배”를 외쳤다. 국민의힘은 “온 국민에게 ‘정책이 담긴 국민 택배’를 배송한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설명했다. 

공약개발본부 본부장인 송언석 의원은 “당의 총선 공약을 개발하는 막중한 역할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며 “국민 여러분께서 공감하실 수 있고, 힘이 되어 드릴 수 있는 공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희망 플러스 단장을 맡은 김병욱 의원은 “국민의힘의 교육‧문화‧과학 부문 총선 공약 개발 임무를 부여받아 어깨가 무겁다”며 “불합리한 기존 제도를 개선하고 격차를 해소하여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세심한 공약 개발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생플러스 단장을 맡은 양금희 의원도 “실제 체감할 수 있는 민생공약이야말로 정부여당으로서 꼭 해야할 책임”이라며 “민생현장과 소통하며 동료시민의 입장에서, 그리고 반드시 실행할 수 있는 공약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공약개발본부 출범식에서 “공약의 핵심은 우선순위”라며 “지금 시대에 동료 시민이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인지 꼼꼼히 체크하고 우선순위를 정해 제시하고 그것을 정부·여당으로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여러 가지 공약이 개별적으로 있을 텐데, 큰 틀에서 보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다양한 격차 해소, 국민들이 바라는 정치 개혁에 초점을 맞췄다”며 공약의 방향을 제시했다.

공약개발본부를 이끌 총괄본부장은 유의동 당 정책위의장,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과 교수, 정우성 포항공대 산업경영공학과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김수민 홍보본부장이 부단장 역할을 하고, 서범수 의원은 지역발전공약소통 단장으로 참여한다. 

공약개발본부는 이르면 이번 주중 1호 공약을 발표할 계획이다. 유 정책위의장은 출범식 후 기자들과 만나 1호 공약에 대해 “교통·저출생 등의 분야를 놓고 고민 중”이라며 “이번 주말이나 다음 주 초에는 최대한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금 목표로는 2월 말까지는 최대한 기본적인 공약을 선보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형남기자 7122love@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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