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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북 2만9천여㏊ 규모 숲 가꾼다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12-28 19:57 게재일 2023-12-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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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억 투입 올해보다 8천35㏊ ↑<br/>온실가스 감축·녹색 일자리 제공

경북도가 사유림 경영 활성화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2024년 800억 원을 투입해 2만9천204ha 규모의 숲을 가꾼다는 계획이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2024년 조림지 가꾸기(풀베기, 덩굴제거) 1만3천335ha를 비롯해 공익림가꾸기 3천530ha, 큰나무가꾸기 3천101ha, 산불예방 숲 가꾸기 8천35ha 등 총 2만9천204ha에 대해 숲 가꾸기를 추진, 더 많은 산주들에게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숲 가꾸기는 산주의 동의하에 비용 부담 없이 시행되는 보조사업으로, 희망하는 산주는 산림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림부서 등에 연중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대상지에 대해서는 현지 조사 후 사업 타당성을 판단해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단, 숲 가꾸기사업 후 5년간 산지의 타용도 전용을 할 경우 산림사업보조금 관련 법령에 따라 사업비 일체를 반환해야 한다.천연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숲 가꾸기 수집 부산물은 미이용 바이오매스(목재펠릿, 목재칩) 활용, 축산 농가, 땔감 지원 등으로 임업인들에게 도움이 되고, 숲의 연령과 상태에 따른 산림작업을 통해 다양한 수목 생육환경이 개선되며 목재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있다.


조현애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산림은 핵심 온실가스 흡수원이자 목재 자원의 안정적인 생산·공급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한 최적의 사업으로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가치 있는 산림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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