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까지 사업비 475억 투자<br/>방파제 신설… 상시 어선 입출항<br/>수산물체험센터·해상관광 계획
해맞이 관광명소 호미곶항은 독특한 자연풍광과 어업전진기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영훈)은 호미곶항을 어업인들의 안전한 어업 활동을 지원하고 관광객들이 휴식·힐링할 수 있는 어항으로 개발 중이다.
호미곶항은 2026년까지 총 사업비 475억원을 투자해 개발한다. 기상악화 시에도 어선이 안전하게 정박할 수 있도록 방파제 350m와 파도를 막도록 도제 165m를 완공할 계획이다.
내년도에는 62억원을 들여 북방파제 80m, 소형선 부두 등을 보수·보강할 예정이다.
호미곶항 정비공사가 완료되면 상시 어선 입·출항 등 어업활동 개선, 해상 관광·레저와 함께 먹거리 체험 등이 가능한 복합 어항으로 개발된다.
특히 관광객이 다양한 먹거리 등의 체험이 가능한 수산물체험 관광센터 부지(3천302㎡)를 마련하고 유람선 접안시설 60m는 ‘호미곶 해맞이광장’과 연계해 해상관광도 지원할 계획이다.
임영훈 청장은 “완공되면 호미곶항이 수산물유통의 전진기지 기능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어민 소득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