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개발한 고체연료 추진 우주발사체(로켓) 3차 시험발사가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국방부가 4일 밝혔다. 작년 1, 2차 시험발사 때는 모의(더미) 위성을 탑재했지만, 이번에는 한화시스템이 개발한 소형 지구관측위성을 탑재해 우주궤도에 진입시켰다. 국방부와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고체 연료 발사체는 이날 오후 2시 제주도 중문 해안에서 4㎞ 떨어진 해상 바지선에서 발사됐다.발사체에서 분리된 위성체는 성공적으로 궤도에 진입했다.위성체는 오후 3시 45분께 한화시스템 용인연구소 위성관제센터에 신호를 보내 지상국과의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국방과학연구소(ADD)가 개발 중인 고체 추진 우주발사체는 1∼3단은 고체 연료,4단은 액체 연료를 사용한다. /한화시스템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