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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시장, 김기현·하태경·이준석 싸잡아 비난

김영태 기자
등록일 2023-11-27 20:09 게재일 2023-11-28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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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7일 김기현 당 대표와 이준석 전 당 대표, 하태경 의원 등을 싸잡아 비난하고 나섰다.

이날 홍 시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김기현 대표를 향해 “나는 윤심 팔아 당대표 되고 지금도 윤심 팔아 당 대표직 유지하고 있지만, 나만 윤심 팔아야지 너희는 윤심 팔면 안 된다는 이런 당 대표 가지고 총선이 되겠느냐”면서 “갈수록 태산”이라고 밝혔다.


또 서울 종로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하태경 의원을 향해 “종로는 아직도 대한민국 상징적인 곳인데 주사파 출신이 갈 곳은 아니다”며 “출마는 자유지만 착각이 도를 넘는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 전 대표를 겨냥해 “이준석은 버릇없는 것 아니라 당돌한 것”이라며 “구상유취(口尙乳臭)라고 양김(兩金)을 비방하던 옛날 유진산 총재가 연상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1970년대 당시 유진산 야당 총재가 김영삼·김대중 등이 40대 기수론을 주도하자 ‘구상유취’라고 언급한 부분을 거론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태기자 piusk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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