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이 23일 혁신위원들과 함께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아 연평도 포격전에 희생된 전투 영웅을 추모했다.
혁신위는 이날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린 연평도 포격전 13주기 전투 영웅 추모 및 전승 기념식에 참석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기념사 대독에서 “우리 해병 전우들은 평소 강한 정신력으로 무장하고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선승구전의 대비 태세를 갖춰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면서 “고(故) 서정우 하사와 문광욱 일병의 숭고한 호국의지를 이어받아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굳건히 지켜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 서 하사의 어머니는 “아들이 드디어 휴가를 받게 돼 저녁에 보자며 들뜬 마음으로 전화를 끊었지만, 북한의 포격 소식을 듣고 귀대하다 생을 마감했다”면서 “휴가를 나와 늠름한 모습 대신 잿빛으로 변한 아들 모습을 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이날 여의도 당사로 복귀해 ‘제3지대’ 정치 세력 중 하나인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를 초청해 강연을 진행했다.
국민의힘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슈퍼빅텐트’ 구상을 위해 양 대표에게 연대를 제안한 바 있다. /고세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