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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승소 위해 시민들 많은 동참 필요”

이시라 기자
등록일 2023-11-20 20:12 게재일 2023-11-2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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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대본 원고측 치밀한 준비 주장<br/>매주 土 시민소송 설명회도 개최

포항지진 범시민대책본부(범대본)가 20일 “피고 대한민국의 항소가 확실시 되고, 항소심을 승소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많은 동참이 필요하다”면서 적극적인 소송 동참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범대본은 이날 포항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소심 승소를 위해 정부의 엄청난 투자와 노력이 예상된다”며 “이에 맞서 원고측의 치밀하고도 심도있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범대본은 “항소심에서도 원심 판결을 유지하거나, 당초 청구했던 위자료 수준(1천만원)으로 확대하기 위해서 가급적 많은 포항시민들이 위자료 청구 소송에 동참해 힘을 모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처음에 시민 소송을 반대 했거나 방해했던 정치인들이 은근슬쩍 시민소송에 접근하는 것은 향후 진행될 항소심에 큰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고도 경고했다.


범대본은 “특별법 조문을 고치거나 시행령을 만들어 실질적인 배·보상을 가능하도록 하겠다”면서 “시민소송을 방해한 정치인들은 시민 앞에 깊이 사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포항지진 범대본은 이번 주말부터 지진피해 주민들의 시민소송 참여확대를 위해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육거리 실개천 입구에서 시민소송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시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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