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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김인남 씨 ‘최고농업기술명인’ 등극

곽인규기자
등록일 2023-11-12 18:43 게재일 2023-11-13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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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상주서 시설오이 재배<br/>시설 고도화 등 생산 환경 개선
대한민국 농업의 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상주시에서 우리나라 최고농업기술명인이 배출됐다.

경북도농업기술원은 ‘2023년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에 상주시 함창읍의 김인남(69·사진 오른쪽)씨가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은 농촌진흥청에서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농업·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농업인을 선정하는 제도다.


김인남 명인은 상주시 함창읍에서 지난 1982년부터 3천300㎡의 포장에서 시설오이를 재배하면서 연간 1억6천여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시설채소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연작장해 경감과 재배시설 고도화, 포장재 공동사용 등으로 생산환경 개선에 앞장섰다.


또한,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와 경북농민사관학교 등에서 오이 재배기술을 강의하는 등 후계 농업인 양성에 힘쓰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2009년부터 식량, 과수, 채소, 화훼·특작, 축산 부분에서 각 1명을 선정하고 있다.


경북에서는 2011년 문경 주신복(사과), 2014년 의성 이진우(마늘), 2017년 성주 이명화(참외), 2021년 영주 오삼규(한우) 2022년 경산 이윤도(과수) 명인을 배출했다. 조영숙 경북도농업기술원장은 “경북 농업기술명인들의 영농경험과 기술이 후계 농업인에게 전수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곽인규기자 ikkwack@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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