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5일 폭설과 강설, 도로결빙 등 눈 피해와 불편을 차단하기 위해 제설 등 겨울철 재난관리 체계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는 기상청과 협력을 강화해 겨울철 날씨 변화를 파악·분석 후 장비와 인력을 사전에 배치하는 등 재난대응 체계를 우선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제설작업에 필요한 염화칼슘 살포기, 제설삽날, 트럭 등 제설 장비의 상태를 점검했다. 제설 장비 190여 대는 점검 후 보수·교체를 추진했다.
염화칼슘 280여t을 확보하고 위험지역 인근 등 현장에 비축했다.
또 폭설 및 강설 피해, 도로결빙 등에 대한 담당제를 실시해 예찰과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재난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인력과 장비를 배치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마을별 자율제설단을 재정비해 제설 담당구역을 확인하고 제설기 작동상태 점검 및 조작요령을 숙지했으며, 제설이 취약한 보행공간에 대해 일제조사를 실시했다.
이강덕 시장은 “강설예보 시 주요 제설 취약지구(고갯길) 26개소와 주간선도로, 버스 노선 및 포스코·철강산업단지와 같은 주요산업단지 내 공단도로까지 신속히 제설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