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안동대에 따르면 지난달 6일부터 17일까지 ‘통합대학 교명 공모전’을 진행한 결과 총 5천66건이 응모에 참여해 통합상징성, 독창성, 활용성, 전달성을 기준으로 학내 구성원 위원 6명과 외부 심사 위원 4명이 심사를 진행한 결과 ‘국립한빛대학교’가 대상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들은 “한빛은 ‘크다, 밝다, 위대하다’ 등의 의미와 함께 ‘한국의 빛’이 되는 학교라는 의미를 담고 있어 통합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미래비전과 부합한다”고 심사평을 냈다. 이번 공모전은 공공형 경북 거점 통합대학으로서 지역발전을 선도하고, ‘학생의 삶과 미래를 함께하는 대학’으로 거듭나고자 참여형 공모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교명을 찾고자 마련된 것으로, 대상을 차지한 ‘국립한빛대학교’ 외에도 ‘국립도산대학교가 최우수상’, ‘국립하나대학교’, ‘국립퇴계대학교’, ‘국립경북안동대학교’, ‘국립경북제일대학교’, ‘경국대학교’가 우수상에 선정됐다.
선정된 교명은 대상 300만 원, 최우수상 100만 원, 우수상 5편 각 50만 원씩이 주어졌으며, 안동대는 참여자 3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 기프티콘을 지급할 예정이다. 안동대학교 관계자는 “공모 선정작은 참고자료로 활용되고 최종 통합 교명은 추후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안동대는 지난 6월 교육부의 핵심 사업인 글로컬대학30 사업에 경북도립대와 통합을 제시하며 예비지정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