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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 도내 257곳 선정 여성 안심화장실 조성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10-25 19:57 게재일 2023-10-26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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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간… 불법촬영 범죄 차단
경북경찰이 지난 5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도내 공중화장실 257개소를 선정, 자치경찰위원회를 통해 예산 1억 5천만 원을 확보, 카메라 등 이용 촬영범죄 예방을 위해 안심 칸막이 1천393개 및 안심 거울 433개를 설치하는 등 여성 안심 화장실을 조성했다.

25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내 여자 화장실 내 불법촬영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선제적으로 성범죄를 예방하고자 경북경찰청에서 지난해부터 추진한 사업으로 2년 동안 공중화장실 542개소에 안심 칸막이 2천712개, 안심 거울 1천22개를 설치했다.

여자 화장실 용변 칸에 설치된 안심 칸막이는 불법 촬영장비 사용을 원천 차단하고 안심 거울을 화장실 입구에 부착해 이용자가 화장실 출입 시 설치된 거울을 통해 뒤쪽을 확인할 수 있어 범죄를 예방할 수 있다.

시설을 이용한 지역 여성에 의하면 “공중화장실 사용 시 불법촬영 범죄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안심 칸막이를 보는 순간 정말 안심이 됐다”고 하는 등 긍정적 반응이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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