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호미곶면, 올 첫 아기 울음소리로 ‘들썩’

구경모 기자
등록일 2023-10-25 19:52 게재일 2023-10-26 8면
스크랩버튼
강사2리 거주 부부 둘째 태어나<br/>각계각층서 축하금·선물 잇따라

포항 호미곶면에서 올해 첫 신생아가 태어나 면 전체가 잔치 분위기다. <사진>

포항시 호미곶면은 25일 “강사2리에 거주하는 부부의 둘째 자녀로 지난 11일 남아가 태어났다”면서 “오늘 출생 신고를 한 후 면이 축하 분위기로 떠들썩하다”고 밝혔다.

배성규 면장은 “우리 면은 지난해 출생아가 1명에 그치는 등 출생률이 갈수록 낮아지고 있어 걱정이 많다”면서 “출생 신고를 하자 마자 소식이 순식간에 퍼져 각계 각층에서 축하금과 선물 등이 잇따르고 있다”고 환하게 웃었다.

이날 호미곶면행정복지센터는 복지센터 사무소에서 행정복지센터와 호미곶면개발자문위원회, 호미곶면 이장협의회, 강사2리장, 시립호미곶어린이집 등이 마련한 축하금 등을 출산가정에 전달했다. 출산 소식을 전해 들은 정해천 남구청장과 서석영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한걸음에 달려와 행사에 참석했다.

포항시도 출산지원 사업에 따라 매월 80만원의 복지수당과 200만원 상당의 바우처 등을 지원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신생아 출산가정은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난 것만 해도 기쁜 일인데 동네 전체가 잔치 분위기로 바뀌니 어리둥절하다”고 말했다.

김성문 호미곶면개발자문위원장은 “극심한 저출산 시대 아기의 출생은 호미곶면 주민 모두의 기쁨”이라고 화답했다. /구경모 기자

포항 기사리스트

더보기
스크랩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