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농식품부는 럼피스킨병 위기 단계를 심각 단계로 상향조정하고, 소농가 및 축산차량과 축산시설에 대해 20일~24일에 걸쳐 2회 일시 이동중지를 실시했다. 22일 기준 럼피스킨병 발생현황은 총 10건으로 충남 7건(서산5, 당진1, 태안1), 경기 3(평택2, 김포1)이다. 경북에는 아직 발생 신고가 없었다.
하지만 경북도는 소 사육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경북에 바이러스가 유입될 경우 재난에 가까운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도내 바이러스의 유입 방지를 위한 선제적인 방역체계 가동을 위해 ‘럼피스킨병 방역대책본부’를 긴급 설치해 24시간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영양에 소재한 한우 개량사업소와 젖소 개량사업소에서 사육되고 있는 종축 341두(한우 153두, 젖소 188두)에 대해 지난 22일 긴급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