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 상장법인 시가총액이 7개월 연속 100조 원 대를 유지했다. 다만, 이차전지 관련주 조정 등으로 시총은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대구사무소가 11일 발표한 ‘2023년 9월 대구경북 상장사 증시 동향’에 따르면 117개 상장법인의 시가총액은 121조9천573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달 대비 10.93%(14조9천616억 원) 감소한 것으로 전체시장 시총 대비 비중은 5.16%다. 이는 전기전자, 철강금속, IT부품과 전문기술 업종 등이 하락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9월 지역 투자자의 거래대금은 4조4천716억 원으로 전월에 비해 31.61% 감소했다.
지역 상장법인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증가폭이 가장 큰 곳은 전달 대비 2천352억 원 증가한 대동이다.
코스닥시장에선 전월에 견줘 896억 원 늘어난 현대바이오가 1위를 차지했고, 주가 상승률은 유가증권시장에선 대동(86.27%)이, 코스닥에선 에이비프로바이오(71.46%) 증가폭이 가장 가팔랐다. /김재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