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림박람회와 함께 열려<br/>‘산림대상’ 개인부문 염미숙 씨<br/> 단체부문 경북도숲해설가협회
이날 행사는 UN이 2002년을 ‘세계 산의 해’로 선언한 것을 계기로 산림의 중요성을 국민에게 알리고 산과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기 위해 산림청이 지정한 ‘산의 날(매년 10월 18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올해 행사는 ‘2023 경북 산림박람회(6~8일)’와 함께 열려 경북 산림의 다양한 먹거리(청정 임산물), 볼거리(산림 홍보관), 즐길 거리(숲체험 프로그램)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었다.
기념식에서는 전문임업인 양성을 위해 올해 도에서 처음 시작하는 ‘경북 산림사관학교’ 교육생 중 77세 최고령 교육생과 17세 최연소 교육생이 함께 산림헌장을 낭독해 세대를 아우르는 숲 사랑 실천 다짐으로 그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산림산업의 진흥과 임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우수 임업인과 기관·단체에 대해 시상하고 격려했다.
산림대상 개인 부문에서는 고품질 도라지 가공품 개발 및 생산으로 지역 임산업 발전과 도라지 재배농가의 소득증대에 기여한 염미숙(서가농업회사법인)씨, 단체 부문에서는 숲해설가 양성으로 산림일자리 창출과 숲힐링 프로그램 운영, 경북 어린이 숲사랑 올림피아드 개최 등 산림문화 발전에 기여한 (사)경상북도숲해설가협회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아울러 이날 개최한 경북 산림정책 심포지엄에서는 △변화하는 환경과 경북지역 산림 보존-소나무림을 중심으로(경북대 오승환 교수) △라이프 프로젝트 숲-새로운 도전(영남대 이주형 교수) △산사태에 강한 숲 조성에 대한 이론적 고찰(대구대 김동엽 교수) △대구·경북 수목의 피해 진단 사례(경북대 김기우 교수) 등 4개 섹션의 주제 발표와 경북의 미래 산림정책 발전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