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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반도체 인재’ 포스텍이 키운다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3-09-17 19:28 게재일 2023-09-18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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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반도체공학과 신입생 선발<br/>2학기부터 대학원 과정도 모집
포스텍이 반도체 분야에서 특화된 교육과정인 반도체공학과를 본격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5일 포스텍 C5동 1층에서 열린 포스텍 반도체공학과 개소식에는 김성근 포스텍 총장과 이강덕 포항시장 등 포스텍과 포항시, 경북도, 삼성전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포스텍은 지난해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반도체공학과를 설립하고 2023학년도 학부 신입생 40명을 선발했다. 2023학년도 2학기부터는 대학원생도 모집하고 있다.

포스텍 반도체공학과 학부 학생은 전원 수시모집 학생부 종합 전형을 통해 선발되며, 2024학년도 신입생은 11월 면접 평가를 거쳐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포스텍 반도체공학과는 국내 유일의 3+3 학사-석·박사 통합연계 집중교육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반도체 전문 교수진 20여 명을 확보, 반도체 소자·재료, 공정, 회로설계 등 반도체 전 분야에 걸친 차별화된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반도체공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에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장학 혜택과 국내외 연수 기회가 제공되며 국내 최대 규모의 클린룸, 측정실습실 등 최첨단 반도체 교육 시설 장비들을 활용하는 실전형 인재교육을 받게 된다.

김성근 포스텍 총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인적, 물적 반도체 인프라를 갖춘 포스텍 반도체공학과는 포스텍의 자랑이 될 것”이라며 “국가 반도체 생태계를 강화하고 지역발전에도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포스텍 나노융합기술원과 8인치 실리콘카바이드(SiC,탄화규소) 웨이퍼 기반 멀티센서 SoC (System on Chip) 플랫폼 개발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 선정된 와이드밴드갭 소재 기반 전력반도체 전주기 공정지원을 위한 핵심 공정 장비 도입을 추진하는 등 전력반도체 신산업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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