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는 “엄마 나 00인데 핸드폰 센터에 맡겨놓고 임시핸드폰으로 문자하고 있는데 문자들어갔어?” 라는 내용이 학무모에게 전달
또 다른 문자는 “엄마 나 00인데 기프티콘 사게 돈 12만원만 보내줄 수 있어?”라는 내용이다.
문자를 전달받은 학부모 B씨는 학교측에 이러한 사실을 알렸고 학교 측은 대책마련에 나서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문자는 2학년 1학급(19명) 대부분의 학생들 학부모들에게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학교측은 학생들에게 긴급히 폰을 나눠주고 부모들에게 확인을 시켰다.
문자 피싱은 유난히 2학년 1학급 학생 대부분의 학부모들에게 전달돼 의구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신상정보 누출이 아니고는 일부 몇 명 정도가 고작일텐데, 대부분의 학생들의 이름으로 각각 부모들에게 날아간 사례는 보기 드문 사례로 대비책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학교측은 급히 2학년 학부모들에게 문자로 피해사례를 확인하고 절대 대응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다.
학교 관계자는 “그동안 이런 사례는 없었는데 부모님들께 괜한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앞으로 학교는 신상정보 누출도 없었지만 학생들에게 수시로 안전교육을 시켜 부모님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철기자 kjc2476@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