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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착착

장은희 기자
등록일 2023-08-20 20:01 게재일 2023-08-21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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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행정서비스 시연회 개최<br/>다양한 이해 관계자들 의견 수렴<br/>사용자 중심의 서비스 구축키로

포항시가 18일 시 공무원, 포스코홀딩스와 사업참여기업, 포항개인택시지부, 시민 참여단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포항시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의 디지털 행정서비스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해는 다양한 이해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용자 중심의 내실 있는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지난해 3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 ‘스마트시티 챌린지 본사업’을 통해 국비 100억원을 지원 받고, 지난해 8월부터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우수한 기술력을 가진 기업과 지자체의 협업을 통해 도시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시는 디지털 행정혁신, 스마트 안전, 스마트 교통, 데이터 허브 4대 분야 10개 서비스를 구축해 ‘도시 전반의 디지털화’를 통한 미래형 스마트도시 구현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털 행정혁신’은 차량에 장착된 라이다(LiDAR: Light Detection And Ranging), 카메라, 20여 종의 센서에서 수집되는 실시간 도시 데이터에 빅데이터, AI(인공 지능) 기술을 적용해 도로정보(포트홀, 도로 노면 상태, 맨홀), 불법행위(불법 주정차, 불법 현수막), 시설물 이상 상태(신호등, 가로등), 실시간 유동인구 현황, 유해가스 정보 등을 지도상에 표출해 각 실무부서에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스마트 안전’은 기존 사람의 눈으로 관제하던 4천500여 대의 CCTV를 인공 지능 기반의 자동관제로 전환하는 것이다. 저장 영상 검색을 통해 인공 지능이 용의자로 추정되는 사람의 인상착의, 차량의 종류·색상을 실시간 검색함으로써 실종·유괴 등 강력 사건 해결의 골든타임을 확보한다.

‘스마트 교통’ 분야는 지역 내 대중교통 음영지역을 보완하기 위해 수요 응답형 교통체계를 도입하고, 포항형 택시 호출 플랫폼을 구축해 지역 택시기사들의 수익성 및 근무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준비된다.

‘데이터 허브’ 구축을 통해 도시 데이터와 공공데이터, 민간데이터를 융합·개방해 ‘포항벤처밸리’를 중심으로 데이터산업 육성을 추진할 예정이다.

포항벤처밸리란 남구 지곡동 일원 대학·연구기관 등 벤처 창업과 성장 전주기 지원을 위해 창업 인프라(체인지업그라운드,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등), 투자프로그램, 창업기술 등을 지원하는 지역을 말한다.

김남일 부시장은 “서비스 완성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 등을 사업에 참여하게 하고 이해 관계자들과의 상생 방안을 마련해 만족도 높은 서비스 모델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은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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