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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 스마트 양식기술 개발 속도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08-20 19:57 게재일 2023-08-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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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산학연 8개 기관 업무협약<br/>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

경북수산자원연구원이 지난 18일 연어류 양식 시 적정 사육환경 및 성장 등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이미지, 영상)를 구축해 스마트 양식 산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경북수산자원연구원, 경북연구원, 경북대, 금오공대, 한국해양마이스터고와 같은 연구·교육기관과 IT기업 (주)부상, (주)빌리언이십일, (주)에스유지 등 8개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어 스마트 양식 데이터 구축 사업’은 노동집약적인 재래식 양식 산업을 지능화해 자동으로 양식생물의 최적 사육환경 유지, 먹이 공급 등 스마트 양식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 위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국가 지원 사업으로 경북도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비 13억5천만 원을 확보해 스마트 양식 데이터 구축 및 확산을 위해 추진, 전량 북유럽에서 수입해 소비하는 연어(대서양 회유종)를 국내산 양식 연어(북태평양 회유종)로 대체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는 12월까지 경북수산자원연구원에서는 사육 중인 국내산 연어를 대상으로 양식을 위한 기초 환경(적정 사육수온, DO, pH, 염분농도 등 수질) 및 양식 관리(사료급이량, 약품 등) 데이터를 수집하고, 지능형 양식을 위한 수중 촬영, 개체 실측, 생육자료 등 학습용 데이터를 축적해 양식 어류의 성장도를 예측하고, 양식을 자동화, 지능화하기 위한 AI모델을 개발한다는 방안이다.


또한, 구축한 양식 데이터와 AI 양식 모델을 활용하기 위해 연구원에서는 올해 말 연구원 내 완공 예정인 친환경 순환여과양식 연구동에 접목해 연어를 시험 양식하고, 국내 유일의 스마트양식 전문 인력 양성 교육기관인 한국해양마이스터고등학교에서도 사업 결과 확보된 데이터를 교육 교재 등으로 활용케 한다는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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