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영향 냉수대 소멸 예상<br/>어업인 어장 관리 만전 당부<br/>
강원도 고성에서 부산 가덕도에 이르는 동해 중·남부 연안은 제6호 태풍 ‘카눈’의 접근에 따라 냉수대가 소멸하면서 오전 8시 현재 수온이 22.5~27.3℃의 범위를 보여 냉수대 이후 수온 상승 경향을 보이는 등 수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요 해역 수온은 양양 26.2℃, 덕천 24.3℃, 울진 후포 25.9℃, 포항 월포 22.2℃, 울산 간절곶 27.3℃, 기장 27.0℃다.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되면 어업인은 △수온·용존산소 모니터링 등 자기 어장 점검 △양식생물 동태 파악 점검으로 대응조치 적극 이행 △사료공급 중단 △액화산소공급장치, 저층해수공급장치, 산소발생기, 에어컴프레셔 등 대응장비 총력 가동 △차광막 설치 및 가두리 그물 침하 등을 통해 어장을 관리해야 한다.
우동식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양식어장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피해를 입지 않도록 어업인들께서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제공하는 실시간 수온 정보와 고수온 특보에 관심을 가져 주시고, 자연재해에 대비한 양식장 관리요령에 따라 양식생물 관리에도 만전을 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