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안동·영덕·울진 시장서<br/>구매 금액별 5천원~1만원 쿠폰<br/>구룡포 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br/>국내산 수산물 구입 최대 2만원
경북도가 수산물 소비위축 및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시장의 경기 활성화와 안전한 수산물 홍보를 위해 ‘漁(어)서옵쇼 수산물 할인행사’와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한다.
3일 경북도에 따르면 漁서옵쇼 수산물 할인행사는 오는 6일까지 안동 중앙신시장, 영덕 동광어시장, 울진 후포어시장에서 열린다. 이곳 시장에서 수산물 구입 시 구매금액에 따라 2~4만 원 미만은 5천 원, 4만 원 이상은 1인당 최대 1만 원 한도로 시장 내 사용쿠폰이 지급된다.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는 경북도에서 시장경기 활성화를 위해 해양수산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해 개최되는 행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산시장 소비활성화를 위해 3일부터 6일까지 포항 구룡포 전통시장에서 개최한다.
행사기간 중 국내산 수산물 또는 원재료의 비중이 70% 이상인 가공품(젓갈류 등) 구매 시 구매금액 3만4천 원 이상~6만7천 원 미만은 1만 원, 6만7천 원 이상 구입 시 최대 2만 원이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된다.
다만, 국내산 수산물 소비촉진이라는 행사 취지에 따라 △제로페이 온라인 상품권 할인 품목 △정부 비축 수산물 방출 품목 △일반음식점 △수입 수산물은 온누리상품권 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경곤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수산물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과 상인들에게 보탬이 되고, 시민에게는 안전하고 신선한 먹거리를 부담 없이 제공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