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연구 활성화, 과제 수주 <br/>회원 유치 공동 노력 등 협력
포스텍(총장 김무환)은 지난달 31일 연세대학교(총장 서승환)와 양자 컴퓨팅(Quantum Computing)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자 컴퓨팅은 양자역학적 원리를 통해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연산 기술이다. 이번 협약은 양자 컴퓨터를 도입·운영해 양교간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유관기관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양자 분야 산업·연구 활성화 △세미나, 워크숍 등을 통한 사용자, 연구자, 피교육자의 열린 참여 촉진 △양자컴퓨터 운영 및 활용 관련한 과제 수주 및 회원유치 공동노력 등으로 이뤄졌다.
서승환 총장은 “두 학교가 보유한 최고 수준의 연구 성과와 연구진의 협업을 통해 국내 양자컴퓨터 산업ㆍ연구 분야 활성화에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자컴퓨팅 연구 생태계 조성에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김무환 총장은 “양자 기술은 한계에 다다른 기존 기술을 진일보시킬 수 있어 전세계 기술패권 경쟁의 중심에 서 있는 꿈의 기술”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우리나라가 양자 컴퓨터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연세대와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