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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지사 “비상대응태세 유지, 피해 최소화에 가용자원 총동원 지시”

피현진 기자
등록일 2023-07-15 12:57 게재일 2023-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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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협업 강화, 추가 호우대비 사전대피 및 통제지시<br/>경북경찰청 문경·예천·영주 ‘갑호비상’, 안동·상주·봉화·영양 ‘병호비상’ 발령

이철우 지사가 15일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22개 시·군과 영상회의를 개최해 비상태세를 점검하고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했다.

이철우 지사가 15일  22개 시·군과 영상회의를 개최해하고 호우피해 관련 비상태세 점검 및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철우 지사가 15일 22개 시·군과 영상회의를 개최해하고 호우피해 관련 비상태세 점검 및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을 지시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이 지사는 이날 오전 6시부터는 도 상황실에서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8시 30분에는 부단체장 참석인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호우대처상황 점검회의에 직접 참석해 경북지역 피해대책과 현장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정부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이 지사는 밤사이 내린 호우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사항과 구조현황 및 대처계획 등을 보고했으며, 신속한 구조와 응급복구를 위해 경찰·군부대·소방 등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피해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점검회의 후 경북도 협업부서, 22개 시·군, 한국전력공사, 한국농어촌공사, 경북교육청, 군부대 등 유관 기관과 △호우피해가 심각한 예천, 문경, 영주, 봉화 등 지역의 인명피해 최소화 △고립된 지역 대피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없도록 우선적 안전대피를 지시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해 가용자원을 총동원 등 호우 피해지역에 대한 지원과 대처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댐 방류량이 많은 관계로 하류 범람 위험지역 가구는 경찰을 동행한 강제성 대피를 선제적으로 실시하고, 소방과 군 병력을 동원해 신속한 구조작업과 인명피해 최소화를 재차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경북에 추가로 많은 비가 예보됨에 따라 산 아래 유실지역과 위험징후 발견 시 주민들의 신속한 사전대피가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를 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철우 지사는 “기록적인 폭우에 위험지역이 따로 없다. 이번 기회로 시·군별 대피지역을 철저히 확인 조사해서 더 이상 인명피해가 없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한편, 경북경찰청도 15일 인명피해 등이 극심한 문경·예천·영주경찰서에 ‘갑호비상(전 직원 100% 동원)’을 안동·상주·봉화·영양경찰서에는 ‘병호비상(전 직원 30% 동원)’을 발령했다. 또한, 치안 활동에 투입하던 경북청 2개 기동대를 복귀시켜 호우피해 및 인명구조를 위해 예천 등 경북북부지역 구조활동에 투입했다.

특히 최주원 경북경찰청장이 상황실에서 이 모든 총괄 지휘를 하는 가운데 저지대·절개지·급경사지 등 침수 및 산사태 우려 지역에 선제적인 주민대피, 재난 취약지역 사전 통제·피해 예방 활동 등 인명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북경찰 관게자는 “호우 상황이 끝날 때까지 작은 위험 상황도 더 빠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도민들의 피해 예방에 및 구조활동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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