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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시민, 엑스코에 반려식물 기증

김재욱기자
등록일 2023-07-11 18:39 게재일 2023-07-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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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거주 김무자·장의시 부부<br/>명소화 사업 도움되고자 전달<br/>이상길 대표 “지역민 휴식 도움”<br/>서관 전시장 1층 기증코너 마련
11일 이상길(가운데) 엑스코 사장이 김 씨 부부에게 기증받은 화분을 전시장 로비에 설치하고 둘러보고 있다. /EXCO 제공
대구 시민이 엑스코의 경관 개선에 보탬이 되기 위해 반려식물을 기증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11일 엑스코에 따르면 이날 대구 북구에 거주하는 김무자 씨와 장의시 씨 부부가 정성으로 가꾼 반려식물 5점을 엑스코에 기증했다.


엑스코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김 씨 부부는 평소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전시회와 행사를 참관하기 위해 자주 방문했다. 이들은 엑스코 로비와 광장을 수놓은 조경수와 화분 등 쉼터를 발견하고, 북구 지역에 활력을 도모하는 엑스코 지역 명소화 사업에 도움이 되고자 직접 기른 반려식물을 전달했다.


이와 같은 고마움에 엑스코는 지역 명소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경관 개선 및 녹음공간 확대에 활용한다.


엑스코는 기증자의 마음을 담은 반려식물을 엑스코를 방문하는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앞으로도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서관 전시장 1층 로비에 ‘시민 기증 코너’를 마련해 비치해 두었다.


일반 시민에게 물품을 기증 받은 것은 엑스코 설립이래 처음이다.


이상길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부터 지역 명소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엑스코에 관심과 애정으로 보탬이 돼주신 시민 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엑스코 일대를 활성화하고 지역민들에게 휴식과 즐거움을 선사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가가겠다”고 밝혔다.


/김재욱기자 kimjw@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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