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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덕대 배예빈, 여자축구월드컵 대표 출격

장은희기자
등록일 2023-07-11 18:39 게재일 2023-07-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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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상대초 4학년 때 입문 유망주<br/>양발 킥 강점… “팀에 보탬 되겠다”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에 나설 23인에 위덕대학교 배예빈(20·사진) 선수가 발탁됐다.

배예빈 선수는 위덕대 건강스포츠학부 1학년에 재학 중으로 양발 킥 능력과 볼 소유, 드리블의 강점을 바탕으로 황금세대의 뒤를 이어 차세대를 책임질 선수로 주목받아 왔다.


배 선수는 포항 상대초 4학년 때 유효준 감독의 눈에 띄어 축구에 입문한 후 화려한 자질을 뽐내며 기대주로 주목받았다. 이후 포항 항도중과 포항여전고를 거치는 동안 줄곧 축구팀의 에이스로 활약했다.


공격 센스가 좋고 양발을 자유롭게 활용하는 미드필더로 초중고 무대를 누비는 동안 우승컵을 들지 않은 적이 없었다.


배 선수는 지난해 8월 코스타리카에서 열린 U-20 여자 월드컵에서 U-20 대표팀에 17세 나이로 월반 합류했고, 조별리그 3경기에 모두 출전하는 등 세트피스 전담 키커로 활약했다.


또 캐나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정확한 킥으로 상대 자책골을 유도한 데 이어 문하연의 골을 어시스트하는 등 차세대 유망 자원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배예빈 선수는 “국가대표팀에 뽑혀 큰 영광으로 생각하며 팀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은희기자 jange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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