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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인볼 받고 야구 구경하니 기분이 최고”

윤희정기자
등록일 2023-07-06 18:03 게재일 2023-07-07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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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라이온스협회 포항지역<br/>취임식 대신 아동 초청 나눔<br/>아동센터 어린이 등 300명에<br/>사인볼·햄버거·음료수도 전달
죽장 청하 구룡포 등 포항 외곽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와 관계자들이 5일 포항야구장에서 삼성과 두산의 야구 경기 관람에 앞서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포항지역 회원, 삼성 라이온즈 선수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포항지역 제공
포항지역 한 봉사단체가 지역 어린이들을 초청해 야구 경기 관람과 간식을 제공하는 ‘프로야구 경기 관람 행사’로 취임식을 대신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6-E(경북)지구 포항(3-A·3-B)지역(위원장 조영걸·김언형)은 5일 포항야구장에서 문화체험활동의 기회가 많지 않은 죽장 청하 구룡포 오천 등 포항 외곽 지역 아동센터 어린이와 관계자 300여 명을 초청해 삼성 라이온즈와 두산 베어스의 야구 경기 관람 하며 다양한 사전 행사 및 사랑 나눔 활동을 함께 했다.


경기 시작 전 국제라이온스협회356-E(경북)지구 곽동훈 총재를 비롯한 지구 임원과 포항지역 회원 60여 명은 참석한 어린이들에게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 야구선수의 사인볼 200개를 선물로 증정했다. 경기 중에는 조영걸·김언형 포항지역 위원장의 사비로 마련한 햄버거와 음료수 300개를 나눠주며 즐거운 추억이 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린이들은 “평소 오고 싶었던 야구장에서 친구들과 소리지르며 야구 경기를 관전하니 재미도 있고 신이 났다. 땀 흘리며 응원한 삼성 라이온스가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너무나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356-E(경북)지구 포항지역 조영걸·김언형 위원장은 “국민스포츠 프로야구의 발전과 함께, 직접 관람이 어려운 외곽 지역 어린이들과 야구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이번 야구 관람 초청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미래인 어린이들이 친구, 선생님들과 함께 즐거운 경험을 쌓고 새로운 기회들을 통해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포항지역은 어린이 초청 프로야구 경기 관람 행사와 더불어 중점사업으로 사랑의 집 고쳐주기, 노인 백내장 무료 수술, 사랑의 헌혈 캠페인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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