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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외국인 입국부터 영주·귀화까지 지원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7-04 20:11 게재일 2023-07-0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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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화형 비자사업 설명회<br/>‘지방 가 살자’ 주제로 정책 발표

경북도가 ‘확실한 지방시대, 외국인도 지방 가 살자’라는 주제로 외국인 정책 비전과 전략을 발표했다.

경북도는 4일 시·군, 이민정책연구원, 경북연구원, 경북경제진흥원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 대응 설명회’를 열고, 경북도에서 구상 중인 ‘지역 맞춤형 외국인 정책’을 위해 연구용역 중인 ‘경북 외국인정책 기본계획 용역’ 및 ‘경북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법무부에서 추진 중인 ‘지역특화형 비자 시범사업 안내’ 및 추진상황 등 지역기반 이민정책에 대한 설명과 시·군·유관기관의 협조사항과 건의사항 및 질의·토론의 시간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민정책연구원은 법무부 외국인정책 소개와 연구용역 중인 ‘경북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건에 대해 설명하면서 시·군의 역할과 연구용역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으며, 경북연구원에서는 ‘경북 외국인정책 기본계획’ 연구용역에 대한 설명과 함께 시·군 현 실태에 대해 상세한 자료를 공유하고 외국인의 정착과 사회통합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경북도는 ‘확실한 지방시대, 외국인도 지방 가 살자’라는 주제로 외국인 정책 비전과 전략을 발표하면서 외국인의 입국부터 영주·귀화까지 효율적 지원체계 구축을 위해 (가칭)글로벌 한글학교, (가칭)경북 비자센터(취업매칭, 비자업무 대행 등)를 신설하고 기존 가족센터와 연계해 촘촘한 정착 지원과 사회통합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질의·토론에서 경북도, 시·군, 연구기관과 유관기관 등은 외국인 정책에 대한 다양한 제도개선과 건의사항 등을 개진했으며, 2024년 지역특화형 비자사업의 도내 전 지역 확대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기도 했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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