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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성불사 좌불상 원형무지개…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 '길조'

김두한 기자
등록일 2023-06-21 15:53 게재일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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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송곳산 아래 성불사 야외 좌불상 전위에 나타난 무지개 / 독자제공
울릉도 송곳산 아래 성불사 야외 좌불상 전위에 나타난 무지개 / 독자제공

울릉도 북면 송곳산 아래 자리 잡은 성불사 야외부처 전위 위에 태양을 중심으로 원형 무지개가 펼쳐져 불교신자들은 “울릉도에 좋은 일이 생길 길조”라며 기뻐했다. 

이 광경을 목격하고 본지에 제보한 울릉주민 A씨에 따르면 20일 낮 12시 30분께 울릉군 북면 추산리 성불사 야외 부처 전위 뒤에서 부처의 머리 위로 태양이 솟아오르면서 무지개가 비쳤다는 것.

목격자 A씨는 “이날 태양을 중심으로 나타난 무지개는 낮 12시30분 성불사 야외 대형 좌불상 머리 뒤에 광채를 비추듯 나타났다가 20분 만에 사라졌다"고 말했다.

불교신자 B씨(70·북면 현포리)는 “울릉도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무지개가 뜬 것은 가끔 목격되지만 부처님 좌불상 위에서 태양을 중심으로 뜬 것은 처음본다”며“좋은 일이 생길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태양을 중심으로 나타난 이 무지개는 울릉도 이외의 다른 지역에서는 쉽게 목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18년 5월 22일 오후 3시께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행사 중 야외 부처 전위에 태양을 중심으로 원형 무지개가 펼쳐지기도 했다, 

/김두한기자kimdh@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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