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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방산리 주민 악취 고통 벗는다

구경모기자
등록일 2023-06-18 20:14 게재일 2023-06-19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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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공간정비사업 공모 선정<br/>사업비 68억 확보, 축사 철거<br/>농촌교육·문화공간 등 조성
포항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농촌 공간 정비 사업 2차 공모에 장기면 방산리가 최종 선정, 총사업비 68억 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포항시가 지난해 농립축산식품부의 오천읍 세계지구 농촌 공간 정비 사업 공모 선정에 이어 다시 정부 사업에 선정된 것. 농촌 공간 정비 사업은 농촌 마을의 축사와 돈사 등 난개발 요소 제거 한 후 정비 구역을 활용한 공간조성을 통해 농촌 공간의 재생 및 정주 환경 개선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속적인 지역주민 의견수렴과 사업대상지 당사자 면담, 외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장기면 방산리 인근의 축사, 돈사 등을 사업대상지로 설정해 공모사업을 준비해 왔다.

이번 사업을 통해 포항시는 지난 수년간 악취로 민원이 많았던 장기면의 돈사와 우사를 철거 후 복지 문화공간 및 농촌 교육 공간을 조성하고 인근 하천을 복원해 산책로를 설치할 계획이다.

포항시 관계자는 “농촌지역 마을 인근 유해시설을 정비해 주민들의 정주 여건과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gk0906@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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