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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도지사, 우박피해 농가 긴급지원 특별지시

피현진기자
등록일 2023-06-15 20:20 게재일 2023-06-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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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억원 규모 예비비 신속 편성<br/> ha당 20만원씩 2만5천ha 지원
이철우 도지사가 15일 최근 발생한 우박과 지난 봄 여러 차례에 걸쳐 발생한 냉해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2차 피해 최소화 방안을 긴급히 마련할 것을 특별 지시했다.

이 지사의 지시에 따라 경북도는 50억 원 규모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생육저하, 품질저하, 결실 불량 등 농작물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생육촉진제, 영양제, 비료 등 영농자재 구입비를 피해 농가에 지원키로 했다. 지원 대상 면적은 총 2만5천ha이며 지원기준은 ha당 20만 원이다.


또한, 더불어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을 위해 도 자체재원인 농어촌진흥기금 100억 원을 확보해 농가당 500만 원을 1% 저리로 지원키로 했다. 여기에 가을 수확기 우박 피해 등으로 상처를 입는 중·저급품 사과에 대한 가공용 수매 실시로 가격하락 방지와 농가소득을 선제적으로 보전하고, 이상기온으로 재해가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서리방지 시설 지원 등을 보다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경북도는 이번 지원과는 별개로 6월말 중앙정부의 복구계획과 복구비가 최종 확정되면 재해복구비 기준에 따라 ha당 249만 원(과수기준)의 농약대와 농가별 피해율이 50% 초과되는 경우 4인 가족 기준 130만 원의 생계비를 피해농가에 별도 지원할 계획이다.


/피현진기자


phj@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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